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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부전자전’ FC서울 눈앞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48) 전 감독의 아들인 미드필더 신재원(21·고려대)이 FC서울 입단을 앞두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관계자는 “신재원 선수 영입을 위해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계약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며, 구단 내부 최종 결정과 신재원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 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재원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서울 유니폼을 입고 내년 시즌 K리그에 데뷔할 전망이다.

신재원은 2017년 고려대에 입학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내년에 3학년이 되지만 졸업 전에 프로행을 타진하고 있다.

드리블 돌파와 슈팅 능력이 좋고,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두루 뛸 수 있는 전천후 선수다. 신재원은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10일부터 울산에서 대학생 위주로 소집한 U-23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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