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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튀는 한국 그린, 베트남 달랏에선 백스핀
하나투어,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2016 KLPGA 열렸던 더 달랏1200CC서
박항서 매직 추가 장착, 기분좋은 라운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인 겨울철, 한국의 수도권-중부권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할 땐, 뼈까지 스며드는 냉기를 맞으며 공을 그린앞 러프에 보내야만 온그린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처럼 핀하이로 쳤다가는 공은 스케이트장 처럼 얼어버린 그린에 어김없이 튀어, 족히 30야드는 더 날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골프마니아들은 따뜻한 남쪽나라로 간다. 이곳에서 핀하이로 치면 백스핀이 느낌 그대로 공을 위치 시킨다. 하나투어는 골프도 즐기고 상품도 탈수있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베트남 달랏에서 연다.

달랏에도 ‘박항서 열풍’이 살아있기에 라운딩하는 기분이 좋다. 오는 2019년 2월 1일 베트남 달랏에서 열리는 ‘글로벌 골프챌린지투어’는 벌써 65회째이다.

글로벌 골프챌린지투어는 세계 각지의 명문 골프코스에서 진행되는 순수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이제 막 골프에 재미를 붙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회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데다, 개별적으로 라운드할 때보다 비용도 저렴해 꾸준한 참가자가 많다.

달랏은 올해 들어 한국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베트남 휴양지이다. 대회가 열리는 ‘더 달랏 엣 1200 CC’(사진)는 2016년 KLAGA 대회가 개최된 적 있는 18홀짜리 코스로, 평균기온이 21도에 습도도 낮아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이다. 우승자에게는 젝시오 아이언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준우승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성적우수자에게도 각각 고급 골프클럽을 준다. 그리고 추첨 및 현장 이벤트를 통해 골프용품과 현지 특산물 등도 증정한다. 대회에 참가하기만 해도 골프공 하프더즌과 항공커버 등을 받을 수 있다.

1월 30일 인천에서 출발한다. 대회를 포함해 총 36~54홀을 칠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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