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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50주년 광주은행 사사(社史) 발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반세기 동안의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 ‘바람에 아니 뮐새: 광주은행이 걸어온 50년 이야기<사진>’를 펴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 책에는 1968년 11월20일 창립 당시 금고의 문을 열던 장면에서부터 5·18 민주화운동, 혁신적인 전산화 과정, 1997년 외환위기, 우리금융지주 체제를 거쳐 JB(전북)금융그룹과 함께 비상하는 광주은행의 굴곡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일 예로, 외환위기 당시 계속된 적자로 어려움에 빠지자 지역민들이 액면가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주식을 사 주어 지지를 보냈던 대목(1000억 유상증자 성공)이나 다른 은행으로의 합병에 반대하며 한 목소리를 냈던 대목(‘지역사회는 한목소리’) 등이 흥밋거리다.

광은 측은 특히 일반적인 사사와는 달리 스토리텔링에 중심을 두고 평소 지방은행이나 금융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책 구입은 인터넷 및 시중 주요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창립 자본금 1억5000만원에 직원 57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현재는 총자산 27조원에 임직원 1600여 명이 함께하는 광주·전남 대표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올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414억 원, BIS자기자본비율 16.31%를 기록하며 초우량 은행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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