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엔나관광청, ‘비에니즈 크리스마스’ 오색여행 추천
다채로운 빛깔 반짝이는 거리, 마켓까지

[사진=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포함해 한국인의 동유럽 여행 ‘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비엔나관광청이 유러피안 감성의 비엔나 크리스마스 행사와 즐길 거리를 추천한다.

10일 비엔나관광청에 따르면, 매년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고, 도시 전역에는 20여 곳의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1000여곳의 좌판이 열린다.

[사진=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의 아이스링크]
크리스마스 마켓 & 아이스 스케이트= 7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연 최고의 볼거리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라트하우스플라츠(Rathausplatz)를 따라 펼쳐지는 ‘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는 비엔나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수공예품, 디저트, 간단한 스낵류와 따뜻한 펀치, 멀드와인이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수백개의 LED 조명으로 꾸며진 30m 높이의 트리를 배경으로 설치되는 4000㎡ 규모의 초대형 스케이트장은 이색적이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회전목마와 순록 열차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사진=비엔나 거리를 수놓은 전등과 불빛]
빛의 축제= 오색빛깔의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이 만드는 반짝이는 비엔나의 풍경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그라벤(Graben) 거리의 초대형 샹들리에와 로텐 투름(Rotenturm) 거리의 거대한 빨간 장갑을 비롯해 20㎞에 달하는 비엔나 쇼핑 거리를 각양각색의 장식과 250만개의 전구가 반짝인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쇼텐링(Schottenring)에 위치한 초대형 트리다. 60m의 높이로 오로지 전구로만 이루어져 있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음악= 주지하다시피 비엔나는 세계 최고수준의 빈필 오케스트라로도 유명하다. 비엔나의 크리스마스에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에 시청에서 국제 재림절 음악제(International Advent Singing Festival)가 열려, 세계 각국의 합창단이 민속음악, 가스펠부터 캐럴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오는 21일 세계 최대 최고 공연장 중 하나인 비엔나 콘체르트(Wiener Konzerthaus) 하우스에서는 비엔나 갈라 콘서트가 열려 일류 오페라 가수들의 캐럴을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나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vienna.inf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