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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잠실청소년센터’ 개관식 개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11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잠실청소년센터(잠실본동 194-7번지)’의 개관식을 연다.

지상 8층ㆍ지하 2층, 연면적 2,455㎡규모로 지어진 잠실청소년센터는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아동ㆍ청소년의 재능을 키우고, 또래와의 소통을 촉진시키는 문화ㆍ교육ㆍ휴게공간을 두루 갖춘 ‘청소년 종합복지시설’이다.

잠실청소년센터는 실내암벽등반장과 다양한 VR(가상현실) 체험기기를 갖추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체육관과 댄스 및 밴드연습실, 또래와 소통하는 동아리실 등의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아동ㆍ청소년의 심리치료를 위한 전문상담실도 들어선다.

전문상담실은 종합심리평가ㆍ개인상담치료ㆍ그룹치료로 구성되고, 임상심리전문가가 직접 심리평가ㆍ언어치료ㆍ부모양육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ㆍ청소년의 교육을 담당하는 송파구 자기주도학습관도 잠실청소년센터로 이전해 다양한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내년 1월부터 초등 및 중등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열고, 각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우리동네키움센터’도 ‘잠실청소년센터’ 내부에 첫 선을 보인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돌보는 시설로 틈새보육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상주하는 관리자와 돌봄 교사가 방과 후 또는 방학은 물론, 휴일에도 교육ㆍ놀이ㆍ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으로 내년 3월 문을 연다.

지역주민도 아동ㆍ청소년이 등교한 오전시간에 한하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단위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휴식을 위한 카페, 커뮤니티 공간 및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의 아동ㆍ청소년 인구는 13만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며 “잠실청소년센터가 건전한 여가활동을 선도하고, 청소년 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복지거점의 역할을 맡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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