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에 출연한 유아인의 매혹적인 연기를 호평하며 최고 배우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유아인은 ‘버닝’에서 종수 역을 맡아 청춘의 불안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사진=헤럴드DB] |
뉴욕 타임즈는 “영화 ‘버닝’ 속 유아인의 연기는 빈틈이 없다. 완벽하다”며 “유아인이 작가를 꿈꾸는 대학 졸업생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스토커가 돼 가는 과정은 보는 이의 눈을 뗄 수 없게 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유아인은 카리스마 넘치는 한국의 톱스타지만 ‘버닝’ 안에서는 멍한 표정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절묘하게 연기한다”며 “잘생긴 외모로 관객들을 끌지만, 곧 잘못된 판단일수 있음이 밝혀진다”며 높은 연기력을 칭찬했다.
뉴욕타임스는 유아인과 함께 줄리아 로버츠, 이선 호크, 에마 스톤 등 쟁쟁한 할리우드 톱 배우들을 올해 최고 배우로 꼽았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올해 최고 영화’ 10편에 포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