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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역사’ 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

예스 24, 22만여 명 독자 투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2만여명의 독자가 참여한 예스 24 올해의 책에 ‘역사의 역사’가 꼽혔다. 예스24는 지난 한 달간 진행한 2018년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올해의 책’과 ‘올해의 커버’를 뽑는 온라인 투표에서, 올해의 책 1위에 ‘역사의 역사’가, 올해의 커버 1위에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 이벤트에는 총 221,538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유시민 작가의 역사 교양서 ‘역사의 역사’는 2만7335표(12.3%)를 획득,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유시민 작가의 도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 올해의 책으로 꼽혔고, 이로써 유시민 작가는 인문·교양 분야에서 예스24 기준 최다 올해의 책 선정작을 보유한 작가로 기록됐다.

유시민 작가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여행 가이드가 문화훈장을 받는 것처럼 감사한 일이지만 민망하기도 하다”며 “이 책을 읽은 분들이 인류사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더 큰 흥미를 느끼고 더 깊게 탐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예스24를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유시민 작가와 함께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정재승, 유현준 교수의 도서와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욤 뮈소, 히가시노 게이고 등의 신간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가 강세를 보였던 올해 출판 동향을 반영하듯, 2018 ‘올해의 책’에는 6종의 에세이가 오르며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출판사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및 예스24 MD의 추천을 받은 70권 내외의 책 표지 중 10종을 뽑는 ‘올해의 커버’ 투표에서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가 2만1925표(11.8%)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도서 커버는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남성과 고양이의 모습을 그린 재치 있는 일러스트로 ‘더하는 삶이 아닌 덜 하는 삶을 살자’는 역설적 메시지로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의 책’ 및 ‘올해의 커버’ 책은 오는 1월 20일까지 마포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책x책 – Books Links Everything’ 을 통해 선보인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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