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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2080선 회복…외인ㆍ기관은 동반 ‘팔자’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나흘 만에 동반 반등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오전 나흘 만에 소폭 반등하며 2080선에 재진입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40포인트(0.60%) 올라 2081.0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2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121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도 중이다.

문동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무역갈등을 포함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 브렉시트, 이탈리아 예산안 처리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산재된 리스크는 여전하고, 주식시장의 위험선호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국내 경기모멘텀 둔화에 따라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종이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은 조선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61%)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1.73%)와 SK하이닉스(1.82%)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셀트리온(2.55%)과 LG화학(0.99%), NAVER(2.08%), 삼성물산(1.45%)도 오름세다. POSCO(-0.20%)는 강보합권에서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전날 강세를 보인 현대차(-0.90%)와 SK텔레콤(-1.04%)는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1.09%) 올라 685.7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억원, 외국인이 293억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8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이날까지 나흘째 연속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날 급락을 딛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7%)와 신라젠(3.90%), CJ ENM(0.79%), 포스코켐텍(1.75%), 에이치엘비(1.22%), 바이로메드(1.23%)가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0.2%)과 코오롱티슈진(0.75%)은 강보합세다. 메디톡스(-0.35%), 펄어비스(-1.95%)는 약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상황이 여의치 않고 다른 업종도 비슷하다. 예전과 달리 시장 전반에 부정적 분위기가 만연하다.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신중한 행보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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