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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비서실장 교체 소문 …靑 개편론 진실은?

  • 기사입력 2018-12-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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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설이 나돌면서 소문의 진원지로 지목된 노영민 주중대사의 거취가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최근 정치권에서 청와대 개편론이 나돌면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돈다.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드러난 게 없는 상황에서 뜬소문에 지나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교체설이 나도는 진원지는 다름 아닌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노영민 주중 대사가 아들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한 이후 나돌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노 대사가 이때 일부 여권 핵심 인사들을 만났는데 그 뒤로 비서실장 교체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도 대사가 곧 바뀔 것이란 소문이 나돈다고 한다.

노 대사의 일거수 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비서실장과 지난 대선에서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유력시 됐던 인물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대사 교체설’과 관련 노 대사는 중앙일보와 전화 통화로 “누가 주중 대사로 오고 싶어서 나를 쫓아내려고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며 “지금 한반도 문제로 너무 중요한 시기다. 여기 나 말고 누가 와서 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중국에 잘 있는 사람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해 달라”며 청와대 입성에 당분간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또 야당에서 끊임없이 제기 되고 있는 임종석, 조국, 탁현민 등 문 정부 핵심 인사들의 교체 요구와 맞물려 소문이 커지게 된 측면도 크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청와대 여야정협의체 회동을 앞두고 “문 대통령을 만나면 임 실장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2년 뒤 치러지는 제21대 총선도 청와대 개편 소문의 한 측면을 자리한다.
일찍이 총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임 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 외에도 하마평에 오르는 참모들 이름은 수두룩하다. 이들은 어차피 내년 상반기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해 지역구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 내년에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선 청와대 참모진의 진용을 새로 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야당에서는 최근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사건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 등을 문제 삼아 조국 수석의 퇴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를 맞아 새 국정기조를 위해 청와대 개편을 한다면 당연히 타깃은 비서실장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 교체를 결심했다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현재 분위기로선 교체하고 그럴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며 “조국 민정수석을 재신임하는 대통령의 스타일을 봐도 바꿀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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