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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각성’ 업데이트 필두로 유저 경험 확장 총력”

  • 기사입력 2018-12-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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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12월 5일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의 '각성'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12월 4일 '검은사막 모바일' 업데이트 관련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민 총괄 PD와 남창기 콘텐츠파트장이 참석, 신규 시스템 '각성'과 '월드 경영: 무역' 등 최신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향후 콘텐츠 개선 방향성을 공개했다.
2차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각성'은 클래스부터 장비, 전투 스타일 등 한 단계 진화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일종의 전직 개념으로, 온라인 원작과 달리 각 클래스별 신규 명칭과 스킬 개편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했다. 다만 기존 전투 스타일 유지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동급의 성장 콘텐츠인 '계승'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역을 시작으로 영지보다 확장된 개념의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월드 경영' 콘텐츠 역시 농장 경영이나 영지 이전 등 다양한 방식의 업데이트를 고민 중이며, 신규 지역 '발렌시아 대사막' 오픈이나 신규 서버 개설 등도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민 총괄 PD는 "지난 10개월 간 '검은사막 모바일'을 꾸준히 아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바일 MMO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선사하겠다는 초창기 목표를 이어나가, 앞으로 깊이와 볼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일(5일)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진화를 예고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진정한 글로벌 모바일 MMORPG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참여자: 조용민 펄어비스 PD, 남창기 콘텐츠파트장


Q.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각성' 시스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조. '각성'은 단순한 액션을 강화하는 측면이 아니라, 성장이라는 핵심 요소를 확장하는 RPG 측면의 접근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술을 레벨업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과제를 통해 클래스 진화부터 무기와 전투 스타일의 변화 등을 경험하고 유저분들의 플레이타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온라인 '검은사막'과 달리, 각성 클래스의 명칭이 모두 변경된다. 그 이유는?
조.
원작이 각성 이후 클래스 명칭을 동일하게 가져간 부분은 기술적인 측면의 각성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모바일은 일종의 전직 측면의 각성을 의미한다. 이에 유저들이 원하는 로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내부적인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거쳐 지금의 이름이 확정됐다.

Q. 클래스 '각성'을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어떻게 되나?
남.
첫 번째 '각성'을 위한 조건은 65레벨 달성이다. 그리고 레벨을 올리는 과정에서 꼭 기술개방도 함께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린다. 유저분들 사이에서 65레벨 조건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각성'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레벨업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많이 진행할 예정이다.
조. 달성 조건이 너무 높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보면 그동안 열심히 게임을 즐긴 유저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권리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발사라면 모든 유저분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역할이기도 하다.
 



Q. 클래스 각성 시, 주무기와 보조무기는 유저가 직접 구매해야하나?
남.
일단은 시스템적으로 각성 시 새롭게 필요한 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워리어가 주무기로 '크자카 장검'을 들고 있었다면, 각성 시 '크자카 대검'으로 변경해드리는 방식이다. 반면 원작인 온라인 '검은사막'의 각성에는 보조무기가 적용되지 않았는데, 모바일에서는 보조무기도 각성하는 만큼 이 부분 역시 변경해드릴 예정이다.

Q. 각성을 진행하면 10개의 스킬이 제공된다. 이 때 기존 스킬 중에서 추려지는지, 아니면 신규 스킬이 추가되는지?
남.
각성 전에 기본 공격을 포함해 총 16개의 스킬이 주어진다. 하지만 사냥이나 PvP 등에 특화된 스킬 활용을 하는 유저들이 많다. 이에 각성 후에는 가장 활용도 높은 스킬 10개로 정리되며, 이 때 기존 스킬을 개편하거나 새로운 스킬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 기존에 강화했던 기술이 사라지는 부분에 대한 유저분들의 우려가 있는 부분을 알고 있다. 이에 그동안 유저가 사용한 스킬북의 숫자를 모두 더한 개념의 통합 능력치 '기술 총 레벨'을 고민 중이다. 즉, 기존에 유저분들이 무기나 스킬, 연금석에 투자하셨던 부분들의 가치를 최대한 인정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Q. 클래스나 무기 외의 연금석도 각성이 가능한가?
조.
초밥이나 알약 등 유저분들이 선호하는 연금석들이 상위 등급이라는 점을 인정해, 업데이트 이후 심연 등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심연 등급의 연금석만 각성이 가능하며, 무기나 연금석은 클래스 각성을 마친 유저들만이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다.
 



Q. '각성'과 함께 신규 시스템 '계승'도 업데이트를 예고한 상황이다. 두 시스템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조.
'각성'과 '계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기와 전투 스타일의 유지 여부다. 즉, 워리어가 '버서커'로 각성하면 검과 방패 대신 대검과 인장으로 무기가 변경되며, 지금보다 묵직하고 호쾌한 공격을 펼친다. 만약 기존의 검과 방패를 활용한 액션을 고수하고 싶다면, '글래디에이터'로 계승하면 된다. 

Q. 원작 팬들에게도 '계승'은 처음 접하는 시스템이다. '각성'과의 밸런스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지?
조.
기본적으로 개발팀에서는 '각성'과 '계승'을 동급의 성장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 단지 무기나 전투 스타일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차이점을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 '각성'과 '계승'으로 다른 명칭을 사용한 것이다. 물론 유저분들께서 두 시스템 간의 밸런스를 걱정하고 계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꾸준히 피드백을 수렴해, 최대한 밸런스를 조정하도록 하겠다.

Q. 만약 클래스를 '각성'한 유저라면 향후 '계승' 시스템 추가 시 다시 변경할 수 없나? 
조.
우선 '계승' 업데이트가 되기 전까지는 각성 이후 기존 무기 체계로 돌아갈 수 없다. 다만 '계승'이 등장하는 시점에 원하는 유저가 있다면 '각성'에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먼저 '계승'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선보이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며, 업데이트 시점에 한 번 정도 변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Q. 앞으로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는 '각성'과 '계승' 클래스가 한꺼번에 공개되나?
남.
향후 등장할 캐릭터들은 각성과 계승 클래스를 위해 지금보다 충분한 개발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버전과 각성 및 계승 버전이 모두 공개되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다만 아직 확실하게 내부 방침이 정해진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개발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화할 여지가 있다.
 



Q. '각성' 외에도 '검은사막 모바일' 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언제쯤 볼 수 있나?
조.
이번에 공개한 '월드 경영: 무역' 역시 온라인 원작과는 조금 다른 콘텐츠다. 온라인에서는 원하는 경우 무역만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무역 콘텐츠도 있으니 하루에 두 세 번은 즐겨달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클래스 개발에서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고민하고 있다. 아마 내년 중에는 최소 1~2개를 보여드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지난주 '월드 경영'의 첫 번째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현재 유저 동향은 개발 단계에서 예상했던 양상을 보이는지? 
조.
예상했던 부분도 있지만, 예상 못한 부분들도 있다. 이번에 공개한 콘텐츠는 '월드 경영'의 일부인 무역만을 포함한다. 현재로서는 특정 시간 내에 아이템을 나르는 수준이지만, 결국 무역이 진행되는 길 위에서 무언가를 경영하는 느낌이 들어가야 틀이 완성된다. 이에 길 중간 중간에 존재하는 농장을 경영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지역으로 영지를 이전하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

Q. 신규 지역 '발렌시아 대사막'도 함께 오픈한다. 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린다
조.
'발렌시아 대사막'은 지금처럼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는 선형적 구조 대신, 랜덤성을 지닌 일종의 던전 형태로 개발 중이다. 다만 유저분들께서 처음 접했을 때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해당 지역은 우선 초입부터 공개하며, '메디아' 때처럼 추가 던전 형태로 제공된다. 즉, 대사막 탐험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하고 플레이 방식을 익힐 수 있을 예정이다.

Q. 그동안의 업데이트로 인해 복귀유저에게는 초반 콘텐츠가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조.
분명히 초반 콘텐츠는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콘텐츠는 지루하지 않을 때 잘 작동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히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해야한다. 이를 위해 시즌제가 도입됐던 '월드보스' 콘텐츠처 내부적으로 아이템이나 목표 등의 보상 측면을 새롭게 설정할 계획이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던전들은 어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지 예측이 가능한 것처럼, 토벌이나 미궁 역시 시즌제 도입이나 스페셜 아이템 보상 등을 기획 중이다.

Q.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감회가 궁금하다
조.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내부적으로도 조직개편을 통해 개발팀 마인드 변화를 꾀했다. 개발팀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해도 유저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없지만, 이에 근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개발팀 스스로가 유저이자, 유저분들과 함께 가는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믿음을 드리는게 목표다.

Q. '검은사막 모바일'의 두 번째 업데이트를 기다릴 유저분들에게 한 마디 
조.
가장 먼저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칭찬 받았던 부분도 비판 받았던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더욱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변치 않았다. 앞으로 유저분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계속 사랑해주시기를 바란다. 
남. 이번 '각성'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개발팀 모두가 정말 많이 노력했다. '각성' 업데이트 이후에도 많은 유저분들께서 게임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면, 이를 반영해서 보다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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