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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담 제조기’ BTS 정국, 선한 본성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2018 ‘멜론뮤직어워드가(MMA)’ 가 지난 12월 1일 많은 화제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특히 이날 공연 마지막을 장식한 방탄소년단의 전통춤을 가미한 ‘아이돌(IDOL)’무대는 멤버들의 힘있고 섬세한 춤선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닌 무대 아래에서의 방탄소년단 정국의 훈훈한 미담이 또 한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위해 시상식장을 찾은 많은 팬들이 좀 더 가까이 보기위해 가수가 앉아있는 대기석 근처 스탠딩석에 자리 잡았다. 뒤쪽에 서있던 팬들이 앞쪽으로 몰리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자 대기석에서 이를 보게 된 정국이 팬들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밀지 마세요” 라고 말했다. 동시에 손으로 물러 나라는 제스쳐를 한 후 가지고 있던 물병을 팬들에게 전해주고, 팬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한참 상황이 진정 될때까지 지켜보았다고 한다.

이 일은 SNS로 올려진 한 누리꾼의 영상과 함께 그때 상황을 쓴 글을 통해 전해지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은 “정국이 너무 착하다”,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고 물도 전달해주는 모습을 보고 다시 보게 됐다”, ”정국이는 천사가 맞나봐요”, “와~ 눈에 별이 떠 있네! 앞에서 본 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등 정국의 다정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상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무대 조명이 계단 아래로 떨어지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조심스럽게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장면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2017년 MMA에서도 떨어진 조명을 제자리에 가져다 끼우는 장면이 이미 이슈가 되었기에 ‘멜뮤 조명맨’ 이라는 애칭까지 생기게 됐다.

이런 미담은 시상식뿐만 아니라 콘서트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럽투어 마지막 공연인 10월 20일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는 공연 중 기절한 팬을 보안요원이 데리고 나가는 것을 보고 따라가 스탠딩 관중석에 물병을 건넨 뒤 다시 자기 자리로 뛰어가는 모습이 동영상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가 그의 따듯한 배려에 많은 팬들이 감동한 일도 있었다.

정국의 이런 행동은 시상식뿐 아니라 콘서트에서도 팬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한편, ‘2018 MMA’에서 7관왕을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 대만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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