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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스트리아, 제철 만난 알프스의 정취
[사진=케른텐 주 피라미덴코겔 전망탑]

산정에서 다시 100미터 솟은 전망대 환상
잘츠부르크 고요한밤 캐롤 탄생지의 정취
“설원 하이킹, 알프스에서의 스키도 일품”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오스트리아 관광청(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은 4일 설원의 알프스에서 즐기는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크리스마스의 낭만으로 가득한 잘츠부르크, 티롤 및 케른텐 주의 숨은 명소를 추천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탑 피라미덴코겔(Pyramidenkogel)은 성탄즈음 알프스를 훤히 밝힌다.

산꼭대기에 올라가 다시 100m 높이의 전망답에 오르면 눈이 내려 앉은 침엽수림과 구름 몇 조각이 발 아래 펼쳐진다. 눈사람, 천사로 꾸며진 동화 속 집과 당나귀, 염소 등의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베어 베노(Benno)가 동화와 캐롤도 들려준다.

마켓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꿀, 말린 과일을 비롯 목재 제품과 유리 아트는 기념품 혹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완벽하다. 이곳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하순까지 금요일과 주말에 열린다.

[사진=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마켓 전경]
잘츠부르크 주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가 모여있다.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탄생지인 오베른도르프(Oberndorf) 마을은 노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뮤지컬과 전시 등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잘츠부르크 시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5세기부터 이어진 전통을 자랑하며 2017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가 선정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TOP 10’에 선정될 정도로 또 다른 인기 명소이다. 바로크 양식의 성들을 배경으로 소복이 쌓인 눈과 따뜻한 멀드와인, 아름다운 선율의 캐롤이 로맨틱한 겨울 여행을 완성한다.

오스트리아의 최대 스키 연합인 스키 아마데(Ski amadé)는 알파인 스키의 본고장이다. 5개 지역에 펼쳐진 스키 아마데는 25개의 스키 리조트, 760km의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 260곳의 스키 산장을 갖춰 스키 여행의 천국으로 불린다.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기차나 셔틀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스키 패스 하나로 5개 지역 슬로프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티롤 주 키츠뷔엘 전경]
티롤 주에도 설원의 알프스를 즐길 수 있는 스키 명소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은 세계 최고 스키 타운 ‘키츠뷔엘(Kitzbühel)’. 대자연의 풍경을 뒤로 50개 이상의 스키 리프트와 1000km가 넘는 하이킹 코스가 펼쳐진다.

외츠탈(Ötztal)엔 산을 따라 펼쳐진 50km 코스를 내달리는 산악 썰매, 중세풍의 마차에 오르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하다.

[사진=티롤 주 외츠탈_겨울 액티비티]
케른텐 주의 바이센제 호수(Lake Weissen See)에서 즐기는 아이스 스케이팅도 겨울철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되는 즐길 거리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바이센제 호수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자연 아이스링크이다. 액티비티를 즐긴 후 근처 바드 하우스 밀슈타트(Badehaus Millstätter See)에서 몸을 녹여보자. 아름다운 호숫가에 자리 잡은 웰니스 시설로 취향에 따라 즐기는 다양한 트리트먼트는 물론 뒤로는 노크베르게산(Nockberge Mountains), 앞으로는 반짝이는 밀슈타트 호수의 전경이 펼쳐져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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