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업계 최초로 ‘25-24-150’ 레미콘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저탄소제품 인증과 함께 기존의 ‘25-21-150’, ‘25-50-600’에 대해서도 ‘탄소발자국 인증’도 갱신해 총 3개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 소비문화를 장려하고 기업차원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1단계 탄소발자국,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채취·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산정한다.
유진기업은 탄소발자국 인증 이후 지속적인 탄소배출량 감축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25-24-150’은 최초 인증 시보다 탄소배출량을 11.5 % 감축한 것이다.
이는 자체 개발한 공정설비 자동화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 또 공장자동화에 의한 생산효율 향상 및 보일러 LNG 교체공사로 에너지사용량 절감으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정부는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한 자재를 사용할 경우 취득세, 재산세, 건축기준(용적율, 높이, 조경면적) 완화 등의 혜택과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 때 가점 혜택을 주고 있다. 유진기업은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관련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친환경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환경정보 공개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며 “친환경 건자재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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