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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제일銀, 달러 강세에 미 달러 정기예금 인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국 달러화 강세를 맞아 SC제일은행의 미 달러 정기예금이 한 달 간 잔액이 1000억원 이상 느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SC제일은행은 지난달 한 달 간 개인 외화예금 잔액이 원화 환산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제 변수가 다양해지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영향으로 보인다.

또 SC제일은행이 지난달 8일부터 미 달러 정기예금에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SC제일은행은 가입월 전달에 미 달러 예금이 없었던 고객들에게는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올해 말까지 진행중이다. 미 달러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고 인터넷뱅킹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1년짜리 미 달러 정기예금에 연 2.9%(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입출금예금인 초이스외화 보통예금(미 달러)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연 1.5%의 특별금리가 나온다. 가입 전월에 미 달러 예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기본금리 연 0.1%에 추가금리 1.4%포인트가 더해진 금리다.

이 상품은 최근 1개월 동안 평균 잔액이 미화 5000달러 이상이면 해외송금 수수료도 1회 면제해준다.

미 달러 예금은 이자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환차익에 대해서는 따로 세금이 붙지 않고, 최대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달러 예금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특별금리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글로벌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안정적인 예금으로 운용하면서 미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높은 예금 금리, 예금자 보호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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