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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아파트 단지 낙엽 수거해 농가 퇴비로 재활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차량 11대 및 현장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늦가을 다량으로 발생되는 낙엽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공동주택단지 내 재활용이 가능한 순수 낙엽을 무상으로 수거해, 포천의 친환경 농가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낙엽은 퇴비 등으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은행잎, 솔잎, 전지목 등 일반쓰레기와 철저히 분리된다.

지난 달 공동주택 252단지에 순수낙엽 수거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30일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수거 신청서를 접수한다. 아파트 단지 내 낙엽을 무상으로 수거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낙엽 재활용으로 농가 지원은 물론 낙엽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950톤의 낙엽을 수거했으며 이 가운데 1500톤을 재활용했다. 1500톤의 낙엽처리를 위한 수집, 운반 및 소각 처리비용 약 5500만원을 절감한 셈이다.

이달부터는 환경미화원들이 근무시간 내 가로 및 일반주택단지의 낙엽을 집중 수거해 통행자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버려지는 낙엽을 재활용해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낙엽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동주택단지 내 순수낙엽 무료 수거서비스에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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