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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다 여기 어때?…남해 문항 등 ‘우수’ 어촌 4곳
경남 남해 문항어촌체험마을

‘어촌어항공단’, 우수 체험마을 선정
울산 주전, 태안 병술만도 놀거리 가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바다와 해변 가꾸기을 업으로 삼는 공공기관은 어떤 어촌을 최고의 여행지로 뽑았을까.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1일 경남 남해 문항, 인천 중구 포내, 울산 동구 주전, 충남 태안 병술만을 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했다.

경남 남해 문항어촌체험마을은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쏙잡이’ 체험이 유명하다. 갯벌 구멍에 붓을 넣고 강하게 잡아당기면 `쏙`하고 튀어나오는 ‘쏙’을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개막이’ 체험, 겨울철 굴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을 펜션에서 맞이하는 아름다운 일출 또한 문항마을의 매력 중 하나이다.

인천 무의도 포내어촌체험마을

인천 무의도의 포내어촌체험마을은 바다 풍광과 함께 호룡곡산의 등산로, 둘레길이 일품이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준다.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프로그램을 즐기면 된다.각양각색의 조개와 소라 껍데기를 활용한 조개공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선사한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제주 가지 않고도 해녀가 직접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이 괜찮다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추천했다.

해녀들이 자맥질해 건져 올린 해산물로 건강을 얻고 다음날 아침엔 일출을 감상하면 금상첨화. 마을 앞 붉은 등대 아래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은 한폭의 그림이다.

충남 태안 안면도 병술만어촌체험마을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은 해송 숲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전국 캠핑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캠핑장 앞으로 펼쳐진 꽃지해변은 탁 트인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갯벌체험장으로도 이용되어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최명용 이사장은 “올 한 해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오는 25일까지 바다여행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 어촌체험마을을 뽑는 대국민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가 보고싶은 어촌에 대한 애정을 담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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