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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간다, 국산 의약품 ①] 바르는 치질약 지고 ‘먹는’ 치질약이 뜬다

  • 기사입력 2018-11-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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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치질 치료제 시장에서 먹는 약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약 치센 캡슐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치질 치료제 시장 50% 이상 성장
-먹는 약 성장한 반면 연고제ㆍ좌제 감소
-복용 편리하고 치료 효과도 좋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먹는 치질약의 등장으로 치질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바르던 치료제와 동일한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복용의 불편함을 없앤 장점이 환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은 지난 해 45억원에서 올 해 3분기 70억원으로 약 5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먹는 치질약 시장은 234% 급증했다. 지난 해 10억에서 올해는 35억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 해 7월 출시된 동국제약의 ‘치센 캡슐’은 지난 해 매출이 2억에 불과했지만 올 해 3분기까지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연고제와 좌제 제형은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치질약의 간편한 복용법과 증상 개선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먹는 치질약의 점유율은 약 24%에서 52%로 증가해 연고제 및 좌제를 제치고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치질이 항문 혈관의 문제임을 정확히 알리고 치질의 방치율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행한 ‘질환 바로 알리기 대국민 캠페인’이 초기 증상의 환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치질은 항문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임에도 이를 청결의 문제로 오해하거나 발생 부위가 민감해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2016년 주요 수술통계 연보에 따르면 전체 치질 수술 건수가 백내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데 이는 숨기거나 방치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질환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질은 혈관질환이고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할 필요가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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