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란 한국전쟁 이후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 사이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남성 1인가구는 실직ㆍ파산ㆍ가족해체 등으로 고독사와 같은 사회 문제에 노출되기 쉬워 관리가 필요하다.
구는 현장을 직접 찾아 면담을 하는 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거주 환경, 건강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한 후 위기가구를 선별할 예정이다. 조사 중 새로 발굴되는 취약계층에도 우울증 검사, 취업정보 제공 등 종합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시 지역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자립 기반 마련도 돕는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 등 관악만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방안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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