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직원이 사내 전자기부함에 소개된 지역사회 이웃의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접촉해 기부하고 있다.[제공=LG디스플레이]

- 지금까지 4000명 넘는 임직원들이 3만번 이상 참여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사내 기부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구미, 파주, 서울 등 국내 사업장에 전자기부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전자기부함은 디지털 키오스크를 활용해 사원증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이다.

사원증 접촉 후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선택하면 급여공제로 기부되고, 연말 기부금영수증도 발급된다. 임직원들은 키오스크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사연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작년 8월 구미에 전자기부함을 시범 운영했다. 이후 전사로 확대해 현재까지 파주, 서울까지 총 6대를 설치했다.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3만번 이상 참여, 60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여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전자기부함은 식당, 휴게공간 등 일상 공간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