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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닷, 원래 집에 돈 많은 것”…과거 슬리피 발언 재주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래퍼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가 ‘부모 사기 도주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래퍼 슬리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제품에 돈을 쓰지는 않는 대신 집에 투자한다. 형과 함께 집을 샀다. 그동안의 수익으로 부모님을 위해 이 집을 장만했다”면서 19억원의 2층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의 주택이 공개된 후 올해 7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들을 다뤘다. 이 방송에선 홍수현과 마이크로닷, 그리고 마이크로닷이 산 뉴질랜드 19억 대저택 이야기가 나왔다. 한 연예부 기자는 “마이크로닷 같은 경우는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더 경제 관념이 철저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에 형들이랑 같이 돈을 모아서 뉴질랜드에 정원이 딸린 이층집을 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슬리피는 “저는 믿지 않는다. 저렇게 벌 수가 없다”면서 “제가 모든 행사의 페이와 음원 수익을 다 알고 있는데 원래 잘 사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슬리피는 또 “가끔 패션위크 같은 행사에서 만나도 거의 제일 비싼 차를 타고 온다”면서 “절대 저렇게 벌 수 없다”고 못 박았다.

SBS funE는 19일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가 1997년 5월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지인 등 10여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20억 원대 채무를 지고 잠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20일 변호사 선임해서 정식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1993년 제천에서 태어나 4세 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고 밝혀온 마이크로닷은 현재 한국에서 래퍼로 활동 중이다. 2015년 쇼미더머니4에 참가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7살 위인 형 산체스도 그룹 팬텀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배우 홍수현과는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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