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지가 운영하는 택티컬/아웃도어 장비 브랜드 ‘레이돕스(RAIDOPS)’가 국내 유일의 전술 나이프 개발 및 제작, 납품 브랜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레이돕스는 위험도가 높은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인과 경찰, 소방직군 등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

2015년에는 해양경찰의 대테러 특공대(SSAT)로부터 의뢰를 받아 좁은 선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로 개척 장비인 ‘RMBT SSAT Ver’를 개발했다. 실전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대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였으며, 현재 해양경찰의 공식 납품 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경찰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테러 임무 주체였던 경기북부경찰특공대와 협력하여 통로 개척 특화 장비인 ‘T.U.T.MK2’를 개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무게와 접점 각도를 설계하였으며, 경찰청장의 주관으로 열린 ‘2017 대테러장비 연구개발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특수부대의 임무 수행 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나이프 ‘BLACK TIGER MK2’ ▲아웃도어 전술 나이프 ‘SOLDIER SPIRIT SERIES’ ▲국내 도검 법에 맞춰 제작되어 별도의 허가 없이 사용 가능한 ‘BLUE SHARK SERIES’ 등의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관계자는 “레이돕스는 국내 유일의 택티컬 제조 브랜드로, 현장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해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한다”라며 “직접 제작은 물론이고 해외 OEM 발주를 통해 완성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돕스는 특공대나 경찰 등을 위한 대테러, 구조 목적의 나이프와 개인 전술 장비를 국내와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한 레이돕스를 운영하는 비주얼지는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