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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기관ㆍ외국인 수급회복에 코스피 2100선, 코스닥 700선 탈환

-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바이오 기술 수출 영향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전망에 힘입어 지수 2100선과 70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바이오업종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수급회복의 밑거름이 됐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16(0.39%) 상승한 2100.56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달 23일 이후 약 한달 만에 2100선을 탈환했다. 주말 새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수는 전날보다 0.18 상승한 2096.1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10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의 매수세였다. 기관은 1623억원을 홀로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개인이 내놓은 926억원과 606억원의 순매도세를 받아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2.01%), 비금속광물(1.95%), 건설업(1.59%), 등이 올랐고 통신업(-0.32%), 전기가스업(-0.11%)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80% 내린 4만3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43%), SK텔레콤(-1.08%), 현대차(-1.46%), 신한지주(-0.82%)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2.23%), LG화학(0.29%), POSCO(1.96%), 삼성물산(0.48%)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 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0.44%) 높은 693.25로 장을 출발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7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장중 공시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 먼디파마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바이오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8만2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외 셀트리온헬스케어(6.75%), 신라젠(5.72%), 에이치엘비(2.87%), 바이로메드(5.93%), 메디톡스(1.42%), 코오롱티슈진(18.24%) 등 대다수 바이오 업종이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01%), 펄어비스(-0.5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128.6원에 장을 마쳤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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