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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모터스포츠, WTCR 종합우승-WRC 준우승
현대차 ‘i20 랠리카’가 호주 코프스 하버(Coffs Harbour)에서 이달 15~18일까지 개최된 2018 WRC 시즌 마지막 대회 호주랠리(13차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 WTCR 정식 출전 첫 해 종합우승 대기록 달성
- WRC 2016년부터 3년 연속 준우승 차지
- 모터스포츠 선전 바탕으로 브랜드가치 제고 나설 것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마카오와 호주에서 종합우승과 준우승 승전보를 전했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는 ‘2018 WTCR(월드 투어링카 컵ㆍWorld Touring Car Cup)’에서 종합 우승을, ‘2018 WRC(World Rally Championshipㆍ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으며 올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2018 WTCR에서 현대차 첫 판매용 경주용차 ‘i30 N TCR’로 출전한 ‘이반뮐러팀’이 종합 우승을, ‘BRC레이싱팀’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 팀과 드라이버 두 부문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 타이틀 획득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시범 출전한 ‘i30 N TCR’이 첫 정식 출전에서 이룩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마카오 기아서킷(Circuito da Guia)에서 15~18일 개최된 2018 WTCR 시즌 마지막 대회 10차전에서 ‘이반뮐러(Yvan Muller)팀’은 60점을, ‘BRC레이싱팀’은 49점을 추가해 각각 최종 점수가 562점과 55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종합 3위를 기록한 혼다 ‘시빅 Type R TCR’을 무려 81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린 것은 물론 오랫동안 모터스포츠에 투자해온 폭스바겐 ‘골프 GTI TCR’(4위)과 아우디 ‘RS3 LMS TCR’(5위)까지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i30 N TCR’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총 30회(대회당 3회 레이스) 치러진 레이스에서 총 13번 우승(이반뮐러팀 7회, BRC레이싱팀 6회)을 차지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우승과 준우승, 4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은 이탈리아 출신의 20년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BRC레이싱팀)’가, 종합 준우승은 ‘이반 뮐러(이반뮐러팀)’가 차지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겸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은 “올 한해는 현대차가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알린 해였다”며 “이는 현대차 고성능 N의 기술력이 빠른 시간 안에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왔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고성능N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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