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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연 3년차 봄엔 생애 첫승, 가을엔 왕중의 왕

-LF포인트 왕중왕전 최혜진에 역전 우승
-2위 이소영…‘핫식스’ 최하위 “괜찮아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5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다연(21)년이 3년차 상승세를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어갔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정규 투어 상위권 선수 10명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이다연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최종 라운드에서 3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대상과 신인왕을 손에 넣은 최혜진(19)은 1위로 앞서나가다 트리플 보기에 울었다.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3타를 잃은 최혜진을 제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은 13번홀(파5) 트리플보기, 17번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4위(8언더파 139타)로 물러앉았다.

이다연과 데뷔 동기이자 이번 시즌 다승왕(3승)에 오른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2타차 준우승(10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일주일 전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민지(20)는 9언더파 63타라는 맹타를 휘둘러 3위(9언더파 136타)로올라섰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2연패한 이정은(22)은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10명 가운데 최하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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