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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너 몰린 이재명 부부 "누리꾼 수사대 자료 제보 도와달라"호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인 김혜경 씨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주장과 관련 네티즌 수사대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SNS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7일 경찰에 의해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08_hkkim)’의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되자 이재명 지사 부부는 이날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 한 채 자택에 머물면서 SNS를 통해 수사 자료 제보와 관련 누리꾼 수사대에 도움을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거 좀 찾아달라”며 “우리가 08__hkkim 계정 내용을 가지고 있지 못해 분석을 못하고 있고, 경찰이나 저들이 주장하며 내세우는 것 반박 정도 밖에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지사는 “수 만개의 글에는 아니라는 증거가 더 많을 텐데 경찰이 비슷한 거 몇 개 찾아 꿰맞추고 있다‘며 ”카스(카카오스토리)글과 트위터 글을 비교하거나, 트위터 글 내용을 보아 제 아내 김혜경이 아니라고 볼 자료를 발견하면 제보 바란다”고 말했다.

‘혜경궁 김씨’사건은 누리꾼들의 계속되는 추적으로 끊임없이 계정주가 김혜경 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역시 누리꾼들이 그간 제기해온 의혹은 상당 부분 사실이라는 판단이다.

경찰은 이재명 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를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과 달리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검찰은 김 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조사가 아직 안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조사를 거쳐 기소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혜경궁 김씨’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공소 시효는 내달 13일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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