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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中본부 인사 단행
정의선 수석부회장 쇄신 의지
본부장 이병호 총괄사장 승진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중국의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국사업본부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ㆍ기아차는 16일 중국사업본부장 이병호<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ㆍ기아차 중국사업총괄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3면

이번 인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후 사실상 첫 쇄신인사이다.

또한 현대ㆍ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정책기회실장 이혁준 상무는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해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지주사 총경리에 보임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이번 중국사업본부에 대한 과감한 인사는 중국에서의 경쟁력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한 쇄신차원의 인사”라며 “현대ㆍ기아차의 전략시장인 중국에서의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현지 생산을 통괄하는 임원인사도 이뤄졌다.

베이징현대창저우공장 문상민 상무는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에, 기아차 화성생산담당 김성진 상무는 둥펑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에 임명됐다. 현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고문은 비상임 고문으로, 현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정락 부사장, 현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왕수복 부사장, 현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 김봉인 전무, 현 둥청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 이병윤 전무 등은 자문으로 위촉됐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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