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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2년 전 지지도 회복…2016년 11월 이후 17% 처음 기록

- 민주당, 6ㆍ13지방선거 이후 창당 최고치 기록, 현재 40% 초반 유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 6ㆍ13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40%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선거 직후 10%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17%까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6월 지방선거 직후 창당 이래 지지도 최고치(56%)를 기록했다. 이후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연동해 등락을 거듭하며 최근 40%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제1야당인 한국당 지지도는 7월 평균 10%, 8월 11%, 9월 12%였다가 10월 셋째 주 13%, 이후 지난주까지 3주 연속 14%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주 17%는 새누리당 시절이었던 지난 2016년 11월 2주 이후 처음이다.

2년 전 당시 새누리당 지지도는 10월 초까지 30% 선을 유지하다가 국정농단 의혹이 확산되면서 10월 4주 26%, 11월 1주 18%, 2주 17%, 3주 15%, 4주 12%로 하락했다.

현재 비대위 체제하의 한국당은 지난 9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영입했던 전원책 변호사를 해촉, 후임으로 오정근 교수를 선임했다. 전국 당협 현지 실태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방선거 후 특활비 폐지 등 이슈와 함께 오름세를 보이다가 7월 23일 노회찬 원내대표 별세로 한층 주목받았다. 8월 둘째 주 16%로 지지도 정점에 오른 뒤 한동안 한국당 지지도를 앞서기도 했으나, 추석 이후로는 10% 내외다.

바른미래당 올해 지지도 최고치는 손학규 신임 대표 선출 직후인 9월 초 9%, 최근 한 달간 평균은 6%다. 민주평화당은 1% 수준이다.

한편 최근 6개월을 보면 성인 4명 중 1명 정도가 평소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분류된다. 현재 이들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나 정치적 성향 등은 민주당 지지층보다 한국당 지지층에 더 가깝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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