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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세컨하우스 인기에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 주목
백사장 낀 입지, 가구?가전, 생활집기 기본제공에 호텔 서비스까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며 살자는 ‘욜로’ 등으로 대변되듯 삶의 만족도를 중시하는 흐름이 주거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한 공간이 될 세컨 하우스 구입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공사현장 전경. 엘시티는 실내외 워터파크, 6성급 롯데호텔과 부대시설, 전망대, F&B(식음료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리조트 단지이다.

일년에 한 번뿐인 여름휴가만을 기다리지 않고 주말을 이용하여 짧지만 알찬 휴가를 즐기려는 추세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베이비부머 등 은퇴를 앞둔 부부뿐만 아니라 젊은 수요층에서도 교통망이 좋고 자연환경이 좋은 유명 관광도시에 세컨 하우스를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성수기에는 유명관광지에서 호텔, 콘도, 펜션 등 좋은 숙박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하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이기에, 중산층 이상에서는 차라리 세컨 하우스를 구입하여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부동산 투자가치까지 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공급되는 리조트형 레지던스가 세컨 하우스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도심 접근성까지 갖춰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수도권(경기/인천), 강원지역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의 레저형 오피스텔이나 레지던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서울 강남 못지 않은 부촌이면서도 해변 관광자원을 풍성하게 갖춘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수욕장변에 공사중인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단지 내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눈에 띈다. 엘시티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는 레지던스 호텔로서 현재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0만원대. 최저가는 14억4천3백만원(22~27층 50G 타입), 최고가는 33억3천4백만원(78층 90K테라스 타입)이다. 11개 타입 중 5개 타입은 이미 분양이 완료되었다.
시행사인 ㈜엘시티PFV의 송지영 홍보이사에 따르면, “’‘엘시티 더 레지던스’ 계약자 10명 중 4명은 부산 이외 지역 거주자이고, 그 중 약 2명은 서울•수도권 거주자”라고 밝히며, “교통망 개선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된데다가 세컨드 하우스 구입 열풍까지 겹쳐 타 지역 거주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도시와 바다가 조화되고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와 온천을 갖춘 해운대관광특구에서도 탁 트인 오션뷰와 앞마당 같은 백사장을 누릴 수 있는 리조트 단지 안에 있는 점,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생활숙박시설에 해당되는 점도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이다. 가족의 세컨하우스 또는 법인사업체의 영빈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자산가들이 대부분일 입주민들의 수준에 맞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같은 타워 내에 있는 6성급 롯데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면서 직접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리며, 인피니티풀이 갖춰진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단지 안에만 있어도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전용율은 68% 수준으로 주변 유사상품에 비해 꽤 높은 편이고, 발코니 서비스면적까지 합하면 실사용 면적이 상당히 넓게 나온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이동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과 대형 LED TV 등을 기본 제공해주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엘시티 송이사는, “희소성이 큰 도심의 비치프론트 입지, 최고급 아파트 같은 시설과 호텔 서비스를 갖춰 단지 안에서 매일 매일이 휴가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다’며, “연예인, 스포츠스타, 벤처기업가, 재벌2세 등 자산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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