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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개발진이 최초로 제시한 51% 공격에 대한 대비책-PoO

모나코인을 시작으로 비트코인골드, 젠캐시, 버지코인, 라이트코인 캐시 등의 코인들이 51% 공격의 일종인 BWA(Block Withholding Attack)에 의해 공격받아 탈취당한 자금은 올 한해에만 2000만달러(약 227억원)에 달한다.

이들 코인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의 합의알고리즘 방식인 PoW(Proof of Work)방식을 채택한 많은 알트코인들은 모두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협적인 사태인데, 그동안은 승인횟수를 늘리는 것 외에는 적절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국내 블록체인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이트라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PoO(Proof of Online)라는 합의 알고리즘방식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BWA는 전체의 51%에 해당하는 해시파워를 가진 노드가 온라인 블록에서 자금을 빼돌린 뒤 오프라인상에서 쌓은 긴 블록을 전파하여 이를 무효화하는 방식으로 해킹이 진행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생성된 블록만이 유효한 것으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이트라가 제안한 온라인증명(Proof of Online)은, 새로운 블록의 전파과정에서 해당 블록이 온라인상에서 생성된 것인지 검증하는 과정을 추가하여 BWA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트라는 ‘온라인증명 블록체인 생성 시스템 및 방법’을 특허출원 하였고 2018년 11월 12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을 통보 받았다.

유영근 대표는 기존 PoW방식에 PoO방식을 추가로 적용하면 비트코인계열의 많은 알트코인들이 51%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직접 개발한 Qcity에 11월 1일자로 적용하여 블록안정성 검토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PoO(Proof of Online)는 많은 알트코인들에 적용하여 블록체인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커뮤니티 공론화를 거쳐 BIP(Bitcoin Improvement Proposal)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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