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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전통시장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역 내 전통시장 6곳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마천시장(19~20일)을 시작으로 방이시장(20일), 마천중앙시장(21~22일), 로데오상점가(22~23일), 새마을시장(27~28일), 풍납시장(28~29일)에서 릴레이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2010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김장나눔 행사는 후한 인심과 온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을 추구한다. 올해 역시 각 시장 상인회의 주관아래 동별 직능단체, 주민 봉사단체의 손길이 더해지며 한 포기의 김치에 정성과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담긴다.

특히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새롭게 동참하는 마천시장은 행사 당일 만든 김장김치와 수육을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구는 이번 행사에 배추, 고춧가루, 새우젓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재료비를 지원했다. 만들어진 김치는 10kg내외 무게, 약 700개의 상자로 포장돼 관내 곳곳에 전달된다. 또 전통시장 6곳의 해당 관할 동주민센터는 김치를 나눔 받을 대상자를 선정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위한 전달 등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시장 내 공설주차장, 상인회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김장 릴레이는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담근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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