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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수능-④직업탐구] “주요 개념ㆍ원리에 대한 이해력 요구“
- 학문ㆍ기술적 변화 내용 반영



[헤럴드경제(세종)=박세환 기자]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 수능 직업탐구 영역은 주요 개념ㆍ원리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직업탐구 영역 출제경향과 관련 “직업탐구 영역 시험의 목적은 직업계열에 해당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마이스터고), 특성화고등학교 수험생이 동일ㆍ유사계열 대학에서 전공 내용을 수학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다”며 “따라서 직업탐구 영역 시험은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용의 수준과 범위에 기초해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출제 과목의 주요 개념ㆍ원리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행동 영역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직업탐구 영역은 5개 계열의 10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과목의 성격과 내용의 중요도 등을 고려해 내용 영역 간의 출제 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수험생이 내용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 문항의 소재는 교육 내용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문과 자료들을 활용했다.

문항 유형은 톨루엔을 감지하는 식물 개발에 적용된 생명 공학 사례 분석(농업 기초 기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분석(상업 경제), 은행나무 열매 악취를 해결하기 위한 접붙이기 방법(농업 기초 기술) 등을 묻는 문제가 나왔고, 근로자의 임금 지급(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태풍의 영향권 내에 있는 선박의 피항법(해양의 이해), 영·유아 보육기관의 관찰 일지에 나타난 보육의 중요성 이해(인간 발달) 등이 소재로 활용됐다.

직업탐구 영역은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 내용이라도 학문ㆍ기술적으로 변화ㆍ발달하거나 전공과 관련된 각종 법률ㆍ규칙ㆍ기준ㆍ용어 등이 변화해 그 내용이 상이한 경우 최근 변화된 내용을 반영해 출제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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