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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 앙투아네트 쓰던 다이아몬드 진주 펜던트 412억원에 낙찰
[헤럴드경제]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다이아몬드 진주 펜던트가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약 18배에 이른 400억원에 낙찰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수수료 등을 포함해 3642만7000달러(약 412억원)에 낙찰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소더비에 따르면 진주가 들어간 장신구 경매가로는 이 펜던트가 사상 최고가라고 밝혔다.

이 다이아몬드 진주 펜던트의 낙찰 예상가는 최고 200만 달러(한화 22억원)였지만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종 낙찰가는 예상가의 18배를 넘어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소더비는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분가인 부르봉 파르마 가문이 소유했던 보석 100점을 출품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보석 장신구 10점도 경매에 나왔다. 이 중에서도 다이아몬드 진주 펜던트가 가장 관심을 끌었다.

낙찰 예상가 8만 달러(9000만원)였던 다이아몬드 브로치는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175만 달러(19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펜던트를 포함해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했던 보석 장신구 10점 전체의 최고 낙찰 예상가는 300만 달러(33억원)였다. 그러나 펜던트 등이 낙찰가를 높이면서 모두 4300만 달러(487억원)에 팔렸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보석들은 딸과 손녀 등에게 전달되면서 200여 년 동안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것들이다.

이날 출품된 보석류 100점은 모두 5310만 달러(601억원)에 팔려 소더비 경매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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