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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노동신문 “북남관계, 누구도 시비 못걸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0일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올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할 때 준비할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남북, 평화의 궤도 들어서…탈선없이 이어나가야”
-“우리 민족 힘을 합치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란 없어”
-김정은 서울답방,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추진에 ‘동력’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북남관계문제를 우리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따라 해결해나가는 것은 누구도 시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북남선언들의 이행은 겨레의 지향, 시대의 요구’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정세론 해설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신문은 우선 “지금 우리 공화국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 의해 마련된 모든 성과들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에 들어선 북남관계를 계속 탈선 없이 곧바로 이어나가야 한다”면서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의 길에 아무리 시련과 난관이 많다고 하여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그 어떤 장애도 능히 극복할 수 있으며 해결하지 못할 것이란 없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의 이런 논조는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이달 중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한 적십자회담이 무산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북이 지난 평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평양예술단의 10월 서울공연’도 비록 지연돼 벌써 11월 중순이 지났지만,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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