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량 고주파 기술 구현 위한 것”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매직마이크로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5세대(5G) 옵티컬 빔포밍 네트워크(OBFN) 고주파 신호처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일 매직마이크로의 광반도체 기술은 기존 전자반도체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고용량, 고주파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초고주파 무선신호를 처리하는 원천기술 중 하나이다. 네덜란드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을 인수한 매직마이크로는 라이오닉스의 트리플엑스(Triplex) 핵심기술을 접목시킨 광직접회로(PIC)칩을 통해 옵티컬빔포밍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술은 5G와 더 나아가 6G 및 7G 통신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 통신 기술로서 초고주파에 해당하는 28~100Ghz 대역의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5G 통신업체, 장비제조 업체, 엔지니어, 언론사 등 사전 등록된 관계자들이 초정되며 기술 시연회를 포함한 5G 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기술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매직마이크로 관계자는 “지난 7월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후 당사의 5G OBFN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과 궁금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광반도체 기반의 고주파 신호처리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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