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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이 30분대~’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영종 동원로얄듀크 등 비조정대상지역 관심

-집값 급등에 ‘탈서울’ 가속화… 올 들어 서울 떠난 인구 59만명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 우수한 경기•인천으로 이동 ‘집중’

서울과 인접한 급행열차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높아지자 서울에 비해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는 58만6,7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10.21%(12만4,142명→13만6,819명)나 증가했다.

이처럼 서울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은 것은, 서울의 높은 아파트값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1월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20%(3.3㎡당 2,254만→2,691만원)나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는 7%(3.3㎡당 1,224만→1,305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3.3㎡당 평균 매매시세는 서울이 2,691만원이고 경기도는 1,305만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야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서울 집값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일대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15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대에서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로 이동하는 급행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까지 50분대, 영등포역까지 40분대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평균 분양가도 3.3㎡당 1080만원대로, 주변 비역세권인 동탄1이나 수원시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맞은편에는 주거와 상업지구가 들어서는 병점복합타운이 개발 중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11월 동원개발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북항배후단지, 청라제1지구일반산업단지, 인천공항물류단지 등이 가깝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예정), 미단시티, 제3연륙교 등 주변 개발 계획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철도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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