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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구청 내 ‘공정무역 자판기’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청 1층에 ‘공정무역 자판기’<사진>를 두고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공정무역자판기 시범설치 공모에 뽑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주민이 공정무역제품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된다.

자판기는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제품 박스에는 ‘보딩패스’도 들어있다. 제품 원재료 생산지인 나라의 사회문제를 쉬운 글로 담은 카드다. 구는 보딩패스 3장을 모아 서울시청 지하 1층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 종로구에 있는 아름다운커피 경복궁점을 가면 아메리카노를 주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자판기에는 ‘페루 코코아’, ‘우간다 콜드브루’, ‘베트남 캐슈두유’, ‘동티모르 원두믹스’, ‘파키스탄 건체리’ 등 12개 제품이 1000~3000원 가격으로 판매된다. 자판기 오른쪽 화면에서 제품을 고른 후 카드나 현금으로 사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 14일 주민과 직원 대상으로 제품 시식회를 겸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구청에 둔 자판기를 통해 보다 쉽게 공정무역제품을 접하길 바란다”며 “공정무역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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