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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화기 한복 입고 가배 즐기며 ‘쎄울레이디’ 되어보세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 13일부터 12월1일까지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전통한복과 개화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쎄울레이디–한양, 경성 그리고 쎄울’을 연다.

전통한복과 신한복, 그리고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한복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문화, 예술, 패션의 중심지로 기능해 온 서울의 역동성에 주목한다. 아울러 서울에 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써내려갔던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11호 침선장 이수자이자 사임당 by 이혜미 대표인 이혜미 한복디자이너와 미디어아티스트 김혜경의 콜래버레이션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전통한복과 신한복에 미디어아트를 더해 미래 한복의 모습을 제시하고, 아씨에서 신여성으로 다시금 레이디로 변화한 여성의 삶도 그린다.

아울러 오는 17일 오후 3시 상촌재에서는 전시연계 프로그램 쎄울레이디들의 ‘한복수다’를 진행한다. 개화기를 주제로 만든 한복을 입고 신여성의 낭만처럼 여겨졌던 가배(咖啡, 커피)를 마시면서 직접 쎄울레이디가 되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의 정취를 더하는 근사한 해금공연이 펼쳐지고 한복과 여성을 주제로 한 전시 큐레이팅 역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복을 좋아하고 더욱 알아가길 희망하는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 ‘쎄울레이디 – 한양, 경성 그리고 쎄울’ 기획전시는 상촌재 정기휴관일인 매주 월요일 제외하고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비용은 무료이며 누구나 상촌재를 방문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42)으로 연락하거나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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