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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수능] 6ㆍ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
15일 치러진 수능 시험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수준에서 출제됐다는 게 수능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가운데)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19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190개 시험장서 수험생 59만4924명 응시
- 이강래 출제위원장 “수업만 충실히 받으면 문제 해결”

[헤럴드경제(세종)=박세환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늘어난 59만4924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44만8111명(75.3%)이며, 졸업생은 14만6813명이다.

이날 실시된 수능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대체로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이강래 수능출제위원장(전남대 사학과 교수)은 세종시 교육부에서 2019학년도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은 전 영역ㆍ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올해 두차례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와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수능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워치와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을 통제했다. 특히 올해부는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의 반입도 금지시켰다.

이날 실시된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5일 배부된다.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 또는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성적 통지표를 출력해 배부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다만 절대평가가 이뤄지는 한국사와 영어영역은 등급만 표시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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