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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3분기 누적 기준 실적 사상 최대
- 세전이익 4091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증권이 올 3분기 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누적기준 세전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인 4091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올 3분기 923억26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 30%, 전년 동기대비 20.2% 감소한 수치다. 회사의 3분기 매출은 9603억200만원, 당기순이익은 642억2500만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17.8%, 35.8% 줄어들었다.

다만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4043억2100만원, 당기순이익 2968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2%, 41.4%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8.7%로 전년동기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분기손익은 전기대비 감소했다”면서 “부진한 시황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예탁 자산 및 1억이상 고액자산가 고객수 증가했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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