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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北 미사일, 문재인 정부는 귀 닫고 있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회 외통위 소속 윤상현 <사진>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내외신 보도에 눈과 귀를 닫고 있다”며 반문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20곳의 미신고 미사일기지가 있고, 이중 13곳이 실제 미사일 기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청와대는 즉각 ‘북한이 이 미사일 기지 폐기를 약속한 적이 없고, 기지를 폐기하는 게 의무조항인 어떤 협정도 맺은 적이 없다’고 북한 입장 대변에 급급했다”며 “오히려 ‘북한은 기만한 적이 없다’고 옹호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분명한 사실은 북미정상회담 당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약속에는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라며 “아무리 북한의 비핵화가 외줄타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지만 국가안보와 국민안위를 생각한다면 진위파악을 먼저 하고, 우리의 공식력 있는 기관을 통해 발표하는 게 순서”라고 지적햇다.

그는 “궁극적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정부가 얻는 것이 북한의 체제보장과 정권연장이라는 공동의 목표 추구라면, 통일은 요원한 것이고 비핵화협상은 평화위장쇼가 되는 것”이라며 “‘반문연대’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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