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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산업기술원, 은평구 충암경로당 친환경 리모델링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은평구청과 함께 추진한 ‘취약시설 그린리모델링’ 준공식을 15일 은평구 구립 충암경로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취약시설 그린리모델링’은 은평구에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은평구청과 협력해 구내 취약시설을 친환경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1999년 지어진 충암경로당은 건물이 오래되고 단열 기능도 떨어지는 등 실내외 환경이 열악했다. 충암경로당은 올해 7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끝에 국내 경로당으로는 처음으로 녹색 건축 최우수 등급인 ‘그린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적용해 경로당 내 실내공기질을 개선했다. 또한 고효율 단열재, 창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 소요량을 기존 시설 대비 약 54% 절감할 수 있다. 오래된 보일러도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바꿨다.

이밖에 경로당 내 화장실 문턱을 낮추어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옥상의 방수작업 등을 진행했다.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환경복지 향상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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