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와는 지난 8월에 출시한 ‘코스피200 현선물 목표변동성 24% 지수’(KOSPI24V)에 대해 계약을 맺었다.
나티시스는 지난 달 출시된 ‘코스닥150 미국달러 현선물혼합 지수’(KQFX)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나티시스는 프랑스 4대 금융그룹인 BPCE의 자회사로, 증권과 투자 등 금융서비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코스피200 현선물 1.5X레버리지 지수(KOSPI3)’를 이용해 ELS로 상품화(누적발행액 약 1조원)했다.
BNP파리바와 나티시스는 각각 이를 ELS등 구조화상품에 적용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국내외 투자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구조화상품에 강점이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2곳과 손잡고 투자용 지수를 개발해 파생금융상품으로 출시함에 따라 KRX 지수사업의 외연을 글로벌로 확대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자본시장에서 KRX 대표지수의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