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 外人 매도…코스피, 2060선 중반 ‘주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2060선에서 주춤한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는 660선 후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14일 10시 4분 현재 코스피는 7.06포인트(0.34%) 내린 2064.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071.41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550억원, 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체 업종 중 절반 가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2.73%), 의료정밀(1.76%), 비금속광물(1.38%) 등은 오름세다. 철강금속(-1.26%), 건설업(-1.1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1.11%), POSCO(-1.95%) 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0.25%), LG화학(2.09%), SK텔레콤(0.19%) 등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증권선물위원회의 발표를 앞두고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4.15% 오른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증선위는 이날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오후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변경에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정유주와 항공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Oil은 전날보다 4.87% 내린 10만7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도 3.75% 하락한 19만2500원,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는 2.13% 내린 5만6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가 하락의 수혜를 입는 항공주는 일제히 오름세다. 대한항공은 6.73%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됐고, 아시아나항공(3.27%), 제주항공(5.40%), 티웨이항공(5.96%)도 동반 강세다.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데다가 글로벌 원유 수요도 애초 기대치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하자 정유주와 항공주의 명암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한라가 자회사 청산 완료로 243억원을 회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라는 전 거래일보다 6.16% 오른 4135원에 거래 중이다. 한라는 자회사 천진법인의 청산이 완료돼 잔여 출자금과 이익금 243억원을 회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88포인트(0.58%) 내린 666.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9%) 내린 670.25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415억원, 48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13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1.63%), 제약(-1.20%), 음식료담배(-0.90%) 등 내림세다. 인터넷(0.53%) 등은 오름세다.

건강기능식품 개발ㆍ생산업체 노바렉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노바렉스는 시초가(2만5450원) 보다 9.82% 내린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공모가인 1만9000원보다는 20.79% 웃도는 가격이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2008년 설립됐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