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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개장] 국고채 금리 하락세…원ㆍ달러 환율 이틀째 내림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14일 오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 내려 1.927%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1.9bp 내려 2.192%를 보였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채선물은 글로벌 유가 급락과 해외 금리 하락 반영 그리고 지속되는 고용지표 부진흐름에 따라 제한된 범위의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감산 검토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경고를 보내면서 유가는 7% 넘게 폭락했고, 증시 역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도 전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3.4원 내려 1129.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가의 하향 안정은 우리 무역흑자 규모를 확대하고,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 약화로 강달러가 둔화된다는 측면에서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라면서도 “미국을 제외한 산유국들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한다는 측면에서 하락 압력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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