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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이슈-펄어비스]최고의 한해 보낸 ‘검은사막’ 온라인·모바일 넘어 콘솔 ‘정조준’


- 모바일 신작, 온라인 리마스터 '연타석 홈런' 
- Xbox버전 OBT 통해 북미 흥행 가능성 '검증'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저력을 입증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다음 목표로 콘솔을 지목했다.
올해 2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1년 가까이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대만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8월 한 단계 발전된 그래픽과 사운드를 새롭게 차려입은 원작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역시 전 세계 누적 가입자 수 천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펄어비스는 11월 12일 막을 내린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의 북미 지역 공개 사전 테스트(OBT)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콘솔 시장 도전에 나선다.
'검은사막' Xbox 버전은 펄어비스의 자체개발엔진 기술력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다. 특히 지난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펄어비스는 북미ㆍ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Xbox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게임성으로 온라인ㆍ모바일 유저들을 사로잡은 '검은사막'이 국산게임의 불모지인 콘솔 시장에서도 흥행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국산 온라인 MMORPG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지난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일본ㆍ러시아ㆍ북미ㆍ유럽ㆍ대만ㆍ남미까지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이와 같은 성공적인 해외진출 덕분에 2017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검은사막'의 인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글로벌 전역 인기 '상승세'
특히 2018년은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모두에게 최고의 한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온라인 '검은사막'이 그래픽과 사운드 전반에 걸쳐 환골탈태했으며, 원작 세계관을 계승한 신작 모바일게임도 흥행가도를 달렸기 때문이다.
먼저 올해 2월 '검은사막' Iㆍ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베일을 벗었다.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가 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저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으며, 정식 론칭 이후에도 꾸준히 양대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특히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를 앞세운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는 매출과 이용자 데이터의 가파른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펄어비스는 첫 번째 해외 진출지인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 행보에 나섰다. 역대 최고 사전예약자 수 279만 명과 함께 출시 이후 대만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내년 상반기까지 동남아ㆍ일본ㆍ북미ㆍ유럽 등 세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검은사막' 역시 지난 8월 단행한 '그래픽 및 사운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했다. 진보된 기술과 빛 처리 향상을 통해 한층 선명해진 그래픽을 선보였으며, 88인조 풀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 신규 배경음악도 제공됐다. 또한 순차적으로 UㆍI 리마스터까지 진행함으로써 유저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게임 퀄리티 향상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은 곧바로 원작 온라인게임이 성장하는 발판으로 작용했다. 이에 현재 15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은 글로벌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지난달 말 개최된 '태국 게임쇼'에서 '2018년 베스트 MMORPG'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3대 플랫폼 정복 IㆍP '도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막대한 성공을 거둔 '검은사막'이 바라보고 있는 다음 목표는 바로 콘솔게임 시장이다. 여전히 글로벌 게임산업에서 콘솔게임이 대작의 위치를 차지한 만큼,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인 콘솔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지난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내부적으로 콘솔 기반의 '검은사막'을 개발해왔다. '검은사막' Xbox 버전은 펄어비스의 자체개발엔진 'Black Desert Engine'을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로, 4K 해상도를 자랑하는 환상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월드, 압도적인 액션성을 콘솔에서 완벽하게 구현해낸 작품이다. 여기에 Xbox 버전을 위한 UㆍI를 새롭게 개발, 콘솔에 최적화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는 후문이다.
'검은사막' Xbox 버전은 이달 12일 막을 내린 북미 지역 OBT를 통해 정식 출시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해당 테스트는 개시 하루 만에 서버를 2배 증설한 데 이어, 5일 간 19만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펄어비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와 플레이 안정성을 점검한 뒤, 추후 정식 서비스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등에 업은 '검은사막' Xbox 버전은 북미ㆍ유럽 지역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발휘해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장인정신 돋보이는 게임들을 선보여온 펄어비스는 올 한해 '검은사막' IㆍP의 연이은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게임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펄어비스가 강력한 파급력을 검증받은 '검은사막'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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