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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단지 인근 치킨집 6.4개…박 터지는 ‘치킨게임’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1000가구가 넘는 서울의 대단지 346곳의 주변 500m에는 평균 6.4개의 치킨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가 자체 지리정보 데이터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상가업소정보를 분석한 결과 관악구 ‘관악봉천두산’과 노원구 ‘노원중계3단지’ 주변 500m에 치킨집이 24곳이나 있었다.

인근에 치킨집이 많은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무려 5곳이 노원구에 몰려 있었다.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 특성상 안정적 배후수요를 노린 치킨집이 우후죽순 생겨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원중계3단지는 치킨집 1곳당 가구수가 61가구에 불과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에 비해 관악봉천두산은 치킨집 1곳당 107가구를 두고 있어 경쟁 강도가 덜했다. 이어 70가구 당 1개의 치킨집이 있는 강남구 ‘역삼래미안’과 구로구 ‘대림1차’의 경쟁 강도가 셌다.

부동산114는 “한 점포당 배후수요가 100가구도 되지 않을 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은 창업에 신중해야 한다”며 창업 준비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당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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