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을 소비자들이 구경하는 모습 [사진=대우전자] |
대우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군제 하루동안 ‘미니’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을 비롯해 징동닷컴, 수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개시 17시간 만에 2만 3000대가 판매됐다. 이는 평소 미니 한 달 판매량의 5배에 달한다.
앞서 대우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했다. 올해는 제품 현지화 전략 등에 힘입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광군제 마케팅을 위해 O2O(Offline to Online)시스템을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 대우전자 측은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 IoT 기능을 채용한 중국향 제품 및 3.5kg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5년만에 광군제 누적판매 8만대를 돌파했다”면서 “광군제 3주전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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