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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재단의 'W Green Pay', 중국 연길완다백화점 결제수단 된다
현금으로 구매 가능… 결제 수단으로 사용 시 다양한 혜택 제공

재단법인 W재단이 오는 12월부터 연길완다백화점에서 자사가 개발한 W Green Pay(WGP)를 고객들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W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완다그룹은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백화점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최대 스폰서 역할을 하기도 한 중국 대표 기업이다. 지난 7월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중국 완다그룹 연길지사 Chen Wanqing 대표, Han Yu 부사장, W재단 이욱 이사장, 김일 지부장, 변춘길 지부장이 참석한 바 있다.

W재단과 그동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W Green Pay(WGP)를 준비해왔으며, 이를 완다백화점의 결제수단으로 새롭게 도입했다. 앞으로 연길완다백화점의 고객들은 백화점 1층에서 현금으로 WGP를 구매하여 사용 가능하며, 완다백화점에서 WGP 사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모바일 앱 HOOXI(후시) 플랫폼의 리워드 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한 WGP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한 리워드이자 결제 수단의 역할을 동시에 가진다. WGP의 리워드 시스템은 올해 12월 정식 출시 예정인 W재단의 모바일 어플 HOOXI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캠페인을 위해 만들어진 HOOXI 플랫폼은 11월 5일부터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 신청자에게는 HOOXI 앱 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개의 WGP를 받을 수 있고 공유하기를 통해 1개의 WG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W재단과 완다그룹은 WGP를 결제 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W재단 후시몰을 비롯하여 국내외 협력사들을 통해 신용카드, 충전식 카드, 온라인 결제 등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 아마존, 아이튠즈,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롄의 주택개발 사업자로 첫발을 뗀 완다그룹은 왕성한 확장세를 보이며 연 매출 50조원대의 거대 제국으로 올라섰다. 호텔과 리조트, 쇼핑몰 등 부동산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엔터테인먼트와 금융 등 다른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영화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1,352개 극장과 1만 4,347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고,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의 세계 1위 극장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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