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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펙터클코리아] ‘한글이 사랑받는 인사동과 푸대접받는 명동…’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우리글과 우리말이 열풍을 일고 있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대왕 동상.

며칠 전 뉴욕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공연에서 수만 명의 팬들이 한국어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그만큼 한글의 위상은 대단했다.

우리는 어떨까? 많은 우리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어를 고집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오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명동 아니면 인사동일 것이다.

명동에는 외국어 간판이 즐비하다. 

명동거리의 영어로 된 간판.

이에 비해 인사동에는 외국의 유명 회사의 매장도 한글 간판을 내건 모습들이 자주 보인다. 이미 한글로 쓴 외국 브랜드 간판이 어색하지 않게 자리를 잡았다. 

인사동거리의 한글로 된 간판.

한글은 우리의 자랑이다. 우리가 먼저 우리말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만약 한글은 만든 세종대왕이 명동과 인사동을 찾는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까?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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