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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풍의 주역’ 부천 계남중, 2018 고양컵 중등부 3위
- 16강전 매탄중 이어 8강전 발곡중 잡아
- 예선전에서 8강까지 단 1실점…철벽 수비
- 준결승서 백마중에 석패…백마중 우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2018 고양컵 중등부 축구 페스티벌의 돌풍을 일으켰던 부천 계남중 축구부가 준결승에서 백마중에 석패하면서 대회 3위로 끝마쳤다.

부천 계남중 축구부(감독 제영진)는 지난 10일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누리구장에서 열린 백마중과의 준결승에서 골대를 두번이나 맞히는 아쉬움 속에서 0대2로 석패하면서 2018 고양컵 중등부 축구 페스티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6강전에서 매탄중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부천 계남중은 광주중을 8강에서 9대1로 대파했던 백마중을 맞아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백마중은 전반 중반 중앙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계남중은 백마중을 몰아세웠다. 계남중은 전반 마무리 공격수 홍범진 군의 슈팅이 백마중 골대 상단을 때리고 나오면서 그대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 계남중과 백마중은 일진일퇴를 반복했다. 백마중은 후반 중반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0대 2대로 앞서갔다. 후반 막판 계남중 공격수 김태진 군의 슈팅이 백마중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0대2의 결과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계남중은 이번 2018 고양컵 중등부 대회에서 돌풍의 주역이었다. 계남중은 예선전에서 정왕중과 SICMFC U15를 각각 4대1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16강전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프로축구 수원 삼성 U-15 유스팀인 매탄중을 만나 전후반 0대0으로 마무리하고 승부차기에서 6대5로 꺾고 8강에 진출,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계남중은 발곡중과의 8강전에서 4대0 신승을 거두면서 예선전과 16강, 8강 4경기에서 단 1실점밖에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를 뽐냈다.

제영진 계남중 감독은 “선수들이 각종 부상에도 한걸음 더 뛰는 정신력과 하나로 움직이는 조직력으로 대회 3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겨울 동계훈련을 잘 진행해 내년 2월에 울진ㆍ영덕에서 열리는 전국 중등부 춘계대회에 좋은 성과를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백마중은 결승전에서 과천문원중을 만나 1대0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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